수원 FC가 안양 FC의 홈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수원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정민우와 권용현의 연속골로 2-0승을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3패 승점 10점으로 챌린지 6위에 올랐다. 5위 안산 경찰청(승점 10)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안산 +5 수원 0)에서 밀렸다.
지난 달27일 강원FC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수원은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안방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안양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수원은 안양과의 역대 전적도 2승2무2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안양(승점11)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계속된 홈 경기 연승, 무실점 행진도 4경기에서 끝났다.
한편 강원은 충주험멜에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내달린 강원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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