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고비 잘 넘겨, 삼성 3연전 대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05 18: 02

4연패에서 탈출한 이만수 SK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이날 승리가 향후 상승세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SK는 5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어려운 고비를 넘긴 선발 김광현의 분투와 4타점을 수확한 이재원의 집중력을 앞세워 9-5로 이겼다.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던 SK(15승14패)는 어린이날 시리즈 싹쓸이를 면하며 5할 승률을 지켰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잘 뭉쳐서 연패를 끊었다. 우리 팀을 응원한 어린이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줘서 다행이다"라고 하며 "어쨌든 고비는 일단 잘 넘겼고 오는 삼성 3연전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SK는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에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를 앞세운다.

한편 김시진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며 부산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롯데는 6일부터 사직에서 두산과 3연전을 갖는다. 6일 선발은 쉐인 유먼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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