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엄효섭, 강지환 사장으로 임명한 검은 속내 ‘충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05 22: 18

‘빅맨’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강지환을 사장으로 앉힌 엄효섭의 검은 속내가 드러났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3회에는 강성욱(엄효섭 분)이 지혁(강지환 분)을 현성유통 사장으로 임명한 검은 속내를 드러내 충격을 선사했다.
앞서 현성 유통 사장으로 임명된 지혁. 이에 지혁은 강성욱에게 자신을 사장으로 앉힌 의도가 무엇인지 질문, 더 이상 자신을 갖고 놀지 말라고 분노했다.

성욱은 “너는 내 아들이다. 누가 뭐래도 난 네 아버지야”라고 애틋하게 연기했지만, 지혁은 “내 아버지는 날 버리고 간 개 같은 인간일 뿐”이라고 악다구니 쓰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성욱의 검은 속내가 드러났다. 비리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게 된 그는 “현성유통은 공중분해시킨다. 현성유통과 함께 썩은 것들도 그 안에 사라질 거다. 그리고 그 책임은 지금의 사장인 지혁이 맡을 것”이라며 “현성 유통이 사라지는 순간 현성유통 사장 지혁도 운명을 같이 하게 될 것”이라고 주문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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