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희생양 강지환에 연민…조력자 자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05 23: 00

‘빅맨’ 이다희가 현성그룹의 희생양인 강지환의 조력자가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3회에는 아무 것도 모른 채 휘둘리는 김지혁(강지환 분)을 돕는 소미라(이다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혁과 현성그룹은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음을 알게 된 소미라. 이에 도상호(한상진 분)는 소미라에게 사진 조작을 지시하며 김지혁을 속이는데 한통속이 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미라는 업무에 쩔쩔매는 김지혁을 보며 묘한 연민을 느꼈다. 그래서 서류를 확인하지도 않고 무작정 사인하는 지혁에게 “서류에 사인한다는 것은 책임을 진다는 의미다. 확인도 안하고 결제 업무를 하느냐”고 만류했다.
이에 지혁은 “읽어보려고 해도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며 미라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라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지혁을 진심으로 도우며 지혁과 정을 나눴다. 특히 미라는 고맙다며 반찬을 챙겨주는 지혁의 인간적인 모습에 설렘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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