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6일만에 200만..'어벤져스'와 타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06 07: 46

영화 '역린'이 황금 연휴를 접수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지난 5일 전국 1011개 스크린에서 총 44만 407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214만 1271명이다.
이로써 지난 4월 30일 개봉한 '역린'은 6일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그렇다면 이런 '역린'의 흥행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6일만에 200만 돌파라는 '역린'과 타이 기록을 지닌 영화들로는, '더 테러 라이브' (2013), '어벤져스'(201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7번방의 선물'(2012),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 등이 있다.
이 중 최고 흥행은 1281만여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이고, '어벤져스'는 707만여명, '더 테러 라이브'는 558만여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485만여명을 모았다.
흥행 속도가 역대 흥행 영화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음을 상기할 때, 관건은 입소문이다. 볼 만한 영화라는 소문이 지속적으로 퍼진다면 500만명 돌파는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했다.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만든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절찬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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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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