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최소 348억원' 보니 눈독...지동원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06 07: 52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윌프레드 보니(26, 스완지 시티)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검증 받은 공격수 보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도르트문트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 공격수 보니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보니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로, 공격진의 보강을 원하는 도르트문트로서는 적절한 영입이 될 수 있다.
보니는 도르트문트만이 노리는 것이 아니다. 아스날을 비롯해 AS 모나코 등 유럽의 다수 구단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2012-2013 시즌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37골을 터트렸던 보니가 이번 시즌 스완지 시티서 25골을 넣으며 기량을 입증한 만큼 관심이 급증한 것이다.

그만큼 보니의 몸값은 비싸다. 지난해 스완지 시티가 비테세로부터 보니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9억 원)이다. 하지만 보니의 몸값은 최소 2000만 파운드(약 348억 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보니의 영입 경쟁이 붙을 경우 얼마나 더 뛸 것인지는 추정이 불가능하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보내야 하는 도르트문트는 이미 아드리안 라모스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들어갔다. 거기에 보니까지 가세할 경우 다음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어야 할 지동원의 입지는 좁아지게 된다. 라모스와 보니가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인 반면 지동원은 두 선수 만큼의 활약을 선보인 적이 없다. 지동원으로서는 자신을 1년 더 임대하길 원하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더 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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