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월화극, 8%대 치열한 경쟁 서막..'소수점 싸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06 08: 21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가 나란히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소수점 싸움이 될 전망.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는 모두 8%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미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빅맨'은 전국 기준 8%를 기록하며 무려 3.2%P를 상승시켰다.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MBC '트라이앵글'은 8.9%를, SBS '닥터이방인'은 8.6%를 기록했다. 김범수, 김재중, 임시완이 출연하는 '트라이앵글'이 먼저 승기를 잡은 상황이긴 하지만, 세 드라마 모두 8%대를 기록해 순위가 유지될 지는 미지수다.

3사 드라마가 모두 비슷한 시청률을 나타낸 만큼,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빅맨'이 이 흐름을 계속 타고 인기 가도를 달린다면, 뒤집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반면 1위를 차지한 '트라이앵글'이 첫 방송의 시청률 결과에 힘입어 2회 방송에서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더불어 2위의 '닥터이방인'도 1위와 불과 0.3%P 차이기 때문에 순위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MBC '기황후'가 떠난 자리에 세 드라마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조짐인 가운데, 과연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작품은 어떤 것이 될 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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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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