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존재감甲, 조연 톱10 선정..1위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06 08: 42

영화 속에서 주연을 '잡아먹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조연들이 선정됐다.
최근 'taste of cinema'에서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이 순위의 1위 주인공은 '다크나이트'의 히스 레저다.
'다크나이트'는 미국 매체 롤링스톤지가 독자들을 상대로 '최고의 히어로 무비'를 뽑는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롤링스톤지는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악당, 조커(히스 레저 분)가 '다크나이트'를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히스 레저를 두고, 그는 이 영화 속 조연이 아닌 주연이라고 의견을 내는 네티즌도 많다.
'섹시 비스트'의 벤 킹슬리가 2위, 조니 뎁보다 더 관객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던 '길버트 그레이프'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이런 악역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가 장식했고, '워리어'의 닉 놀테, '블루 벨벳'의 데니스 호퍼, '부기 나이트'의 알프리드 몰리나가 각각 5, 6, 7위에 랭크됐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장고:분노의 추적자'로 8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임을 증명했다.
9위는 짜릿한 반전을 보여준 '유주얼 서스펙트'의 케빈 스페이시, 10위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더글라스 레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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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블루벨벳', '길버트 그레이프', '장고:분노의 추적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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