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정형돈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예능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이 함께 선 그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더욱 관심이 쏠린다.
6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 첫 회에는 강호동을 비롯해 정형돈이 투입된다. 강호동과 정형돈은 같은 예능에서 쉽사리 만나지 않았던 조합. 이에 강호동과 정형돈이 어떤 호흡을 보일 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다.
두 사람은 일명 '경조사 절친'으로 유명하다. 지인들의 경조사에만 만나 인사를 나누는 사이이기 때문.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색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유쾌하게 시작해 큰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이 녹화자에 들어서는 정형돈에게 몰래 카메라를 하며 그를 놀래킨 것.

이에 '우리동네 예체능' 측 관계자는 5일 "강호동과 정형돈의 첫 만남은 제작진도 심사숙고 고민했던 부분이었는데 즉석에서 대본 없이 몰카를 진행해서 스태프들조차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며 "정형돈의 합류로 정형돈 특유의 넉살과 유머러스함이 강호동의 혈기왕성한 추진력과 만나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이날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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