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차기작 '일대일'의 22일 개봉을 앞두고, 감독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기덕 감독, 배우 마동석과 김영민을 비롯한 '일대일'의 전 제작진이 총 출동해 '타이틀매치 Q&A'란 제목으로 예비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타이틀매치 Q&A는 김기덕 사단이 던진 질문에 네티즌이 답하고, 네티즌이 던진 질문에 김기덕 사단이 답하는 실시간 쌍방소통 이벤트.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일대일'은 구체적인 내용이 극비에 부쳐져왔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김기덕 사단 특유의 영화 세계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과의 '일대일' 소통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게시물 작성이 아닌 메시지를 통해 질의 응답을 진행하며, 5시까지 받은 질문에 한해 실시간으로 답신을 전할 계획.
비공개로 진행되는 Q&A인 만큼 더욱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여겨진다. 김기덕 감독은 "이번 기회로 관객들의 생각을 가깝게 들어보고 싶다. 선문선답의장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기덕 사단은 '살해된 '오민주'는 당신에게 있어서 무엇인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사건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졌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영화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면 된다. 베스트 질문을 던져준 네티즌을 선별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며, 그 질의응답 내용은 추후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일대일' 타이틀매치 Q&A 이벤트는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김기덕필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imKiDuk.Films)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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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포스터(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