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백창수 1번·임정우 선발진 진입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6 13: 16

LG가 선수기용에 변화를 줬다,
LG 조계현 수석코치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4차전에 앞서 백창수를 1번 타자로, 임정우를 선발진에 넣었다고 전했다.
조 수석코치는 “백창수가 오늘 1번 타자로 나간다. (박)용택이가 지금까지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 모두 굉장히 잘했는데 1년 내내 이렇게 뛸 수는 없다. 체력을 세이브해줘야 하니까 오늘은 창수를 1번 타순에 넣었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조 수석코치는 “지난 2경기 동안 안타 3개 친 만큼, 잘할 것으로 믿는다. 창수는 눈빛이 참 좋다. 절실함이 느껴진다. 물이 오를 때가 됐다”고 백창수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이어 9연전서 6선발 체제로 가는 것도 이야기했다. 조 수석코치는 “9연전인 만큼 선발투수 6명으로 간다. 임정우가 선발진에 들어갈 것이다”며 오늘 등판하는 티포드 다음으로 신재웅과 임정우가 선발 등판함을 밝혔다.
전날 선발 등판한 코리 리오단을 두고는 “어제 감정 컨트롤을 못했다. 투수는 포커페이스가 되어야 한다. 어제는 감정 조절이 안 되더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5일 잠실 두산전서 리오단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시즌 4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LG는 김선규와 정찬헌을 1군 엔트리에 넣고, 이상열과 신동훈을 엔트리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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