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가 '밀당 매력'과 함께 예능에 입성한다.
이영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 녹화에 참여, MC 강호동과 이기광을 '영표바라기'로 만들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첫 촬영에 앞서 이기광은 "이영표를 평소 존경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녹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영표 선생님은 정말 신 같은 존재"라며 시종일관 사심 가득한 눈망울로 이영표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뿐 아니라 강호동 역시 이영표의 상남자 매력에 빠져들었다. 강호동은 "(이영표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라고 말하며 이영표를 향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모든 멤버들의 '신' 같은 존재로 떠오른 이영표는 꾀돌이란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축구뿐만 아니라 예능감에서도 꾀돌이 면모를 드러내며 예능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연신 실수연발인 조우종에게 "공을 간수하기 전에 몸 간수가 안 된다"며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주장 욕심을 드러내는 강호동에게는 "주장은 표준어를 쓰는 게 낫다"면서 결정적 쐐기를 박는 등 천하의 강호동마저 꼼짝 못하게 하는 등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영표의 예능 입성기는 오늘(6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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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