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임시완, 운명의 카지노 맞대결 예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06 14: 12

'트라이앵글'의 형제 김재중과 임시완이 카지노 테이블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후 2회 방송에서 펼쳐질 강원도 대표 양아치 허영달(김재중 분)과 로얄패밀리 훈남 후계자 윤양하(임시완 분)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허영달과 윤양하, 어릴 시절 헤어지기 두 사람의 이름은 각각 장동철과 장동우였다. 20여년이 훌쩍 지나 매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형제는 2회 방송에서 만난다. 사설 카지노 테이블에서다. 온갖 진상 짓을 마다하지 않고 막살아온 3류 인생 영달과 재벌가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풍족하게 살아온 윤양하, 서로가 형제인 줄 모르는 두 남자는 팽팽한 게임을 펼치게 된다.

'트라이앵글' 측은 카메라 앞 카지노 테이블에서 촬영 중인 김재중과 임시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했다. 긴장감을 조성하던 두 사람은 카메라 뒤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휴식시간 함께 교육을 받으며 연습한 카드 게임에 대한 조언을 나누는가 하면, 휴대폰을 보며 사담을 나누는 등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중과 임시완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미리 친해지기 위해 사석에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김재중은 "촬영이 없는 날마다 틈틈이 만나서 식사도 하고 음주도 하면서 친해졌다. 시완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정말 남자더라"라며 동생에 대해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임시완 역시 "형이랑 많이 친해져서 촬영하니 훨씬 편하다"며 "형의 연기변신이 제일 기대된다. 정말 끝없이 망가지더라.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임시완이 언급한 것처럼 지난 5일 방영된 '트라이앵글' 첫 회에서 김재중의 대변신은 놀라웠다. 고기 집에서 웃통을 벗어던지며 진상을 부려 돈을 뜯어내고, 여자에게 유혹의 기술을 펼치는가 하면 팬티 바람으로 사북 시내를 질주하기도 했다. 2회 분에선 동생 임시완 차례가 돌아온다는 제작진의 전언. 임시완은 이날 방송에서 싸늘하고 냉소적인 성격을 가진 차가운 남자 윤양하로 변신한다.
한편 '트라이앵글' 2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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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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