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쉐인 유먼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유먼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초 유먼은 안타 6개를 허용하면서 3실점,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유먼은 이원석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홈에 커버를 들어오면서 왼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까지 입었다.
유먼은 2사 만루에서 정수빈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지만 부상 때문에 2회부터는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왼 발목 염좌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등판했던 모든 경기에서 유먼은 승리를 거두며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1회초 3실점을 하면서 연승이 끊길 뻔했던 유먼이지만 1회말 롯데 타선이 경기를 뒤집으며 유먼은 패전은 면했다. 다만 '전승 행진'은 일단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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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