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완 홍상삼이 최악의 경기를 했다.
홍상삼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타선이 1회초 3점을 올려줬지만 홍상삼은 곧바로 1회말 대거 6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투구수는 33개, 공식 기록은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 2폭투 6실점이다.
정훈에게 볼넷,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홍상삼은 손아섭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폭투까지 저지르며 무사 2,3루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박종윤에게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황재균에게 역전 중전안타를 맞은 홍상삼은 강민호를 내야땅볼로 처리했고 2사 2루에서 문규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김문호에게까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은 6점이 됐다.
결국 홍상삼은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변진수에게 넘겼다. 변진수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긴 1회를 마쳤다. 2회초 현재 두산이 3-6으로 뒤져 있다.
cleanupp@osen.co.kr
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