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전양자, 오늘(5일) 편집없다..추후 방송 미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06 14: 58

MBC 측이 배우 전양자가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편집없이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측 관계자는 6일 OSEN에 "아직은 지난 번 공식 입장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오늘은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MBC 측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지난 2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며 "제작진은 현재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

현재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 요리집인 청운각 소유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일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한 후부터 녹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나 이미 촬영해 놓은 녹화분이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문제가 된 전양자의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 대표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전양자는 세간에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 종교 시설인 금수원 이사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그룹 경영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선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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