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포드, 한화전 에러 2개로 4실점...2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6 15: 55

LG 좌완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에러가 겹치며 선발승에 실패했다.
티포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102개의 공을 던지며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티포드는 이용규와 이양기를 범타처리한 후 정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균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는데 좌익수 정의윤이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해고, 정근우가 홈까지 파고들면서 0-1,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초 탈삼진 3개로 삼저범퇴에 성공한 티포드는 3회초에도 타자 세 명만 상대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 싶었다. 그러나 4회초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2루 도루에 당했고, 1사 3루에서 피에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2사 1루 송광민과 상대하는 과정에선 1루 주자 피에를 잡기 위해 던진 견제구서 에러를 범해 피에가 홈인, 또다시 에러로 실점했다.
2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서 티포드는 5회초 김민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했으나 이양기를 3루 땅볼 병살타로 잡았다. 하지만 6회초 첫 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았고 3루 도루까지 허용, 그리고 피에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4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티포드 대신 이동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동현은 송광민을 병살타로 잡아 티포드의 주자를 묶으며 6회초를 넘겼다. LG는 한화에 6회초까지 1-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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