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수비도중 김문호와 충돌해 교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06 16: 33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가 동료와 외야에서 부딪혀 교체됐다.
전준우는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전에 중견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초 민병헌의 외야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좌익수 김문호와 중견수 전준우가 충돌했다. 김문호는 전준우가 있던 곳까지 달려와 두 선수는 정면으로 부딪혔다.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던 두 선수는 일어나 5회 수비를 마쳤다. 일단 둘 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전준우 선수는 허리와 오른쪽 골반 통증, 김문호 선수는 왼쪽 무릎과 갈비뼈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부상이 가벼운 김문호는 그대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전준우는 김민하와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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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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