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에는 왜 예고편이 없을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06 16: 55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이례적으로 예고편을 내보내지 않는 위험수를 뒀다. 바로 '알찬 방송'을 위해서다.
'닥터 이방인' 관계자는 6일 OSEN에 "지난 1회 방송 말미 예고편이 나가지 않았다. 이는 드라마의 '알맹이'에 집중하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드라마 방송시간 규정이 72분에서 68분으로 바뀌고 이 같은 위험수를 강행하게 됐다"며 "예고편을 포기하더라고 시청자들이 보다 본편에 주목해주셨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6일) 방송되는 2회에서도 예고편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 대신 다음날 아침 따로 예고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닥터 이방인'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방송 말미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역할을 하는 예고편이 등장하지 않아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 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mewolong@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