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초반 대량실점으로 투수진 운영이 힘들었다."
두산 송일수 감독이 무너진 마운드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에서 10-19로 패했다. 타자들은 제몫을 했지만 투수들은 3이닝만에 16실점을 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송 감독은 "야수들이 경기초반 (3)득점했지만 선발투수가 흔들리며 결과적으로 3이닝만에 경기가 끝났다"고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희망을 봤다. 송 감독은 "경기 초반 대량실점으로 투수진 운영이 힘들었는데 오현택이 자기 역할 잘 해줬다. 경기는 졌지만 야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건 좋았다. 내일 좋은 경기 하겠다"고 밝히고 경기장을 떠났다.
7일 경기 선발로 두산은 우완 노경은을, 롯데는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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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