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NC가 넥센을 꺾고 반 경기차로 차이를 좁혔다. 삼성은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선발 찰리 쉬렉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에릭 테임즈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넥센을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18승 12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18승 11패. 2위 NC는 선두 넥센을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잠실에서는 LG가 한화와 시즌 4차전서 5-4로 승리,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LG는 8회말 정의윤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가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9회말 이병규(7번)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9승(19패 1무)을 올리고 8위 한화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한화는 불펜 부진과 실책성 수비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15패(9승)째를 기록했다. 이병규(9번)는 이날 2안타를 추가, 한국프로야구 통산 4번째·최소 경기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에서는 삼성이 SK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최형우, 그리고 4타점을 기록한 김태완 등 중심타선의 힘을 앞세워 8-4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14승11패를 기록해 선두권과의 격차를 조금 더 좁혔다. 반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진 6위 SK는 15승15패를 기록해 다시 5할 승률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두산전에서 19-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가 이날 기록한 24안타는 팀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이다. 두산 역시 안타 16개를 치면서 10득점, 타선은 제 역할을 했지만 마운드 붕괴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롯데는 5승 12패 1무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5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4위 두산과 1경기의 격차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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