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계현 수석코치가 이병규(7번)의 끝내기타로 한화에 대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4차전서 5-4로 승리,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LG는 8회말 정의윤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가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9회말 이병규(7번)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9승(19패 1무)을 올리고 8위 한화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병규(9번)는 이날 2안타를 추가, 한국프로야구 통산 4번째·최소 경기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조 수석코치는 불펜 필승조를 가동한 것을 두고 “3점차로 지고 있었지만 찬스 한 번이면 잡을 수 있다고 봤다”며 “(정)의윤이와 (이)병규(7번)가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수석코치는 이날 1번 타자로 파격 기용한 백창수를 두고 “1번 타자가 부담스러운 자리인데 그래도 안타 하나 쳐줬다”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조 수석코치는 “오늘 선발투수가 실점하면서 끌려갔는데 역전승했다. 매일 전쟁인데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반전 포인트를 찍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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