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진규,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06 19: 07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하겠다."
김진규(28, 서울)는 6일 일본 가와사키의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최용수 감독과 함께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조별리그서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서울은 가와사키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홈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상대 가와사키도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특히 ACL 조별리그 홈 3경기서 전승을 거두며 홈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규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일본에 놀러오지 않았다. 꼭 승리해서 가겠다. 최용수 감독님이 일본에서 오래 생활에 일본 축구 잘 아는 만큼 지시사항을 잘 따라서 이기고 돌아가겠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클럽 간 경기지만 한일전인만큼 정신적인 무장도 다르다. 김진규는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한국을 대표해서 대회를 나오고 있다. 내일도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할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한일전 많이 해봤다. 진적도 많이 없다. 반드시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가와사키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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