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유아인·박혁권, 행복의 가면 쓰고 씁쓸한 파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06 20: 07

‘밀회’의 김희애와 유아인, 박혁권이 행복의 가면을 쓰고 씁쓸한 파티를 열었다.
6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진은 혜원(김희애 분)과 준형(박혁권 분)이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5일 방송된 13회에서는 “이용당하기 싫고, 내가 이제껏 이룬 거, 앞으로 가질 거, 그리고 너까지 다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내가 이겨 먹을 때까지, 숨죽이고 잘 숨어 있어”라고 말하며 선재(유아인 분)에게 준형과 사이좋은 척 하겠다고 설득하던 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어진 잡지 인터뷰에서 사이좋은 척 연기 하는 혜원과 준형을 보며 괴로워하는 선재의 모습으로 끝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그 뒤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잡지 인터뷰가 끝나고 민우(신지호 분)의 송별회에 갔던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 상황이 보여진다.
 
사진에서 조인서(박종훈 분), 윤지수(윤복인 분) 부부와 지민우, 왕비서(백지원 분) 등이 보이는 가운데 잘 차려 입은 혜원과 준형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잡지 인터뷰에 이어 지인들 앞에서도 사이좋은 부부인 척하는 연기는 계속 됐던 것. 준형 옆에서 어쩔 수 없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선재 모습에서 아슬아슬한 쇼의 결과를 궁금하게 한다.
 
삼자대면 하는 것을 넘어서 지인들 앞에서 씁쓸한 쇼를 하게 된 세 사람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6일 오후 9시 45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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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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