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18, 갑천고)가 아이돌 엑소(EXO)의 '으르렁'을 완벽히 소화하며 빙상 아이돌로 등극했다.
김진서는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마지막 공연 2부에 출연해 아이돌 엑소의 '으르렁'에 맞춰 화려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파워풀한 댄스와 스케이팅 스킬, 점프가 어우러진 김진서의 프로그램에 1만 여명의 관중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김진서는 교복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입고 등장, 완벽한 스핀과 비보잉이 합쳐진 기술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날 아이스쇼가 SBS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김진서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여심을 사로잡은 김진서의 매력에 누나팬들의 환호성이 아이스링크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인 김진서는 지난 2012년 KB금융그룹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남자 싱글 시니어부문 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다.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남자 싱글 3위에 오르는 등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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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