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의 김재중이 팬티바람으로 형 이범수와 굴욕적으로 만났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회분에서는 영달(김재중 분)이 동수(이범수 분)와 첫 만남을 갖는 내용이 그려졌다.
허영달은 형님(박상면 분)의 수하들에게 쫓겨 팬티바람으로 도망갔다. 동수는 그런 허영달을 보면 한심스럽게 바라봤고 정희(백진희 분)는 동수를 보고 놀라했다.

결국 영달은 형님에게 붙잡혔고 형님의 아내(김혜은 분)와 함께 무릎 꿇고 빌었다. 결국 영달은 생매장을 당할 위기에 처했고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러나 이때 한 형사가 나타나 상황을 저지했다. 형사는 논리적으로 따졌고 결국 위기에서 벗어났다.
형사의 도움으로 생매장 당할 뻔 했던 영달은 동수와 운명적으로 만났다. 동수는 빨대노릇을 해야겠다고 했지만 영달은 이를 거절했다.
동수는 사채업자들의 동태나 자금줄을 알아봐 달라고 했지만 영달은 "아무리 양아치라고 그런 짓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달도 동수의 카리스마를 이길 수 없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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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