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의 김재중과 임시완이 운명적으로 만났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회분에서는 과거 헤어졌던 형제 영달(김재중 분)과 동우(임시완 분)가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달은 장마담(이윤미 분)의 연락을 받고 불법도박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재벌 2세 동우가 있었다.

영달은 동우가 있는 테이블로 갔고 돈을 쓸어 모으고 있는 동우와 신경전을 벌였다. 영달은 좋은 패가 나올 경우 앞선 사람보다 더 많은 액수를 베팅하는 '레이즈'를 '레이스'라고 외치며 코인을 던졌다.
이에 동우는 "레이스가 아니라 레이즈다. 레이스는 말이 달리다 할 때 말하는 거다"라고 한 마디 했다.
영달은 동우의 도발에 속으로 '저런 재수 없는 놈이 있어'라고 생각하고는 "레이스든 레이즈든 돈 박으면 되는 거 아니야?"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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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