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응원해 주면 꼭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EPL 37라운드에서 헐시티를 3-1로 꺾었다. 제임스 윌슨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2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맨유는 부침을 겪었다. 지난 34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서 패한 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을 경질한 것. 단순히 모예스 감독 경질 뿐만 아니라니 성적 및 안팍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플레잉코치로 한 시즌을 소화한 긱스가 시즌 잔여 기간 동안 임시 지휘봉을 맡았다.
긱스는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친 뒤 "올 시즌에도 변하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의 성원 너무 고맙다"면서 "우리는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기대이하의 상황이다. 승점 63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기대이하의 모습으로 인해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그만큼 부담이 컸던 시즌이었다.
긱스는 "우리가 항상 좋은 모습만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 달라질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 기대해도 좋을만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긱스는 "아직 감독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내가 맡은 역할은 여기까지다. 네마냐 비디치도 최선을 다했다. 각자 맡은 곳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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