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폴리는 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서 열린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홈경기서 칼리아리를 3-0으로 완파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다음 시즌 UCL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미 조별리그 직행 티켓을 놓쳤던 3위 나폴리는 승점 72점을 기록하며 같은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4위 피오렌티나(승점 61)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 UCL 조별리그에 진출해 아쉽게 탈락의 쓴맛을 봤다. 도르트문트, 아스날, 마르세유 등과 함께 죽음의 F조에 속해 선전했지만 골득실에서 간발의 차로 아스날에 뒤지며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편 나폴리는 이날 전반 33분 드리스 메르텐스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과 전반 43분 고란 판데프의 추가골, 후반 12분 블레림 제마일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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