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윌슨 2골 데뷔에 긱스 출전까지...맨유, 헐시티에 3-1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07 08: 33

맨유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화제다. 데뷔전서 2골을 뽑아낸 제임스 윌슨에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긱스가 후반에 출전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헐시티와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윌슨의 2골과 로빈 반 페르시의 복귀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3점을 기록한 맨유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최종전서 승리하고, 6위 토트넘(승점 66)이 패한다면 골득실에서 앞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맨유엔 여러 모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라이언 긱스 선수 겸 감독과 네마냐 비디치의 마지막 홈경기였고, 동시에 윌슨과 톰 로렌스의 EPL 데뷔전이었다.
맨유는 전반 31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윌슨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윌슨은 후반 16분에도 펠라이니의 슈팅이 골키퍼 막고 나온 것을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2분 뒤 매트 프리야트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반 페르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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