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오승환 노히트노런 달성", 그 이유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5.07 08: 34

노히트노런 달성?
한신 타이거스 소방수 오승환(32)이 지난 6일 나고야돔에서 펼쳐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8세이브를 수확했다.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하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21승째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오승환은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었다. 평균자책점도 1.93으로 끌어내리며 1점대로 진입했다.

일본언론도 오승환의 완벽 구원행진에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은 오승환의 완벽구원행진을 소개하면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이유는 오승환이 지난 4월 11일 요미우리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9경기에서 안타를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9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았으니 선발투수로 치자면 노히트노런을 이루었다는 의미였다. 오승환은 이 기간동안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9이닝 노히트노런은 나에게는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히트보다는 오늘은 투수와 야수가 모두 하나로 합심한 경기였다. 내가 마지막을 확실히 막으려고 했다"고 밝혀 팀 연장 승리에 더욱 큰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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