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투구’ 피네다, 징계 끝나고 DL행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07 09: 08

부정투구로 징계를 받은 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 마이클 피네다(25)가 징계 기간이 끝나고 예상대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7일(한국시간) 피네다의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를 알렸다. 투구 도중 파인타르를 사용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피네다는 등 부상도 있었는데, 출장 정지 기간이 끝나자 양키스는 피네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지난달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목에 파인타르를 바르고 투구 도중 이를 사용하다 경기에서 퇴장당한 바 있는 피네다는 이로 인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이 기간 중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다 등 오른쪽에 통증을 느꼈다. 피네다의 복귀에는 3~4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피네다는 징계 이전까지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호투했다. 다나카 마사히로와 함께 선발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피네다의 이탈로 양키스는 당분간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키스는 내야수 브렌던 라이언을 팀의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출전 기록이 없는 라이언은 유격수 데릭 지터의 백업 역할을 맡는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