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와 마녀는 하늘이 맺어준 결합"..여전사의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07 09: 09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졸리는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로 4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 '말레피센트'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매력의 마녀 말레피센트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공주 오로라에게 내린 치명적인 마법의 주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졸리는 그녀를 흥행 배우로 거듭나게 한 작품인 '툼 레이더' 시리즈의 ‘라라 크로프트’로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했다.

또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남편에게 총을 겨누게 된 킬러 부인 제인 스미스, '원티드'의 인간병기 폭스, '솔트'에서 비밀을 감춘 CIA요원 에블린 솔트까지 파워풀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졸리가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선택한 캐릭터는 말레피센트로 연기 인생 최초로 악녀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했다. 대본을 읽자마자 엄청난 감동을 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그는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의상부터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압도적 비주얼의 마녀를 완성시키기 위해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연출을 맡은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졸리와 '말레피센트'의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하늘이 맺어준 결합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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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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