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일일극 '뻐꾸기둥지' 최종 고사.."공연 매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07 10: 52

배우 김다현이 약속된 공연 일정을 지키기 위해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KBS는 7일 이같이 밝히며 "'뻐꾸기 둥지'의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예정이던 김다현이 기존에 약속된 공연 일정과 드라마 촬영 스케줄간 조정이 어렵게 돼 제작진과 협의하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알렸다.
이에 김다현은 제작진을 통해 "공연과 드라마 스케줄을 동시에 다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서 먼저 약속된 공연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일 것 같아 부득이 하게 드라마 출연을 고사하게 됐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 "개인적으로는 이번 드라마가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먼저 공연을 약속한 분들과의 의리와 무대의 열정을 저버릴 수 없어서 공연을 선택하게 되었다. '헤드윅'하면 '다드윅'(김다현의 닉네임)인데 무대 위의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 또한 저버릴 수 없어 큰 결심으로 제작사와 감독님께 다음을 약속하며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뻐꾸기 둥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하는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더욱 아쉽지만, 시청자로서 함께 하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 2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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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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