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디지털포럼, 마술사 이은결의 지하철 미션 공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07 11: 19

SBS 디지털포럼(이하 SDF)가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술사 이은결의 특별한 미션을 공개했다.
SDF는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하철을 타고 특이한 미션을 수행하는 이은결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동 영상은 디지털 시대의 풍속도를 돌아보기 위해 제작된 시리즈물로, 이은결은 앞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뒤를 이어 미션의 주인공이 됐다.
1편에서 홍진호가 거대한 두유를 마시거나 2인자를 상징하는 책을 보는 아기자기한 미션을 선보였다면, 2편에 출연한 이은결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 가능성이 훨씬 큰 마술이라는 장르에 도전했다. 키 190cm의 국내 최고 마술사 이은결은 바로 건너편과 옆자리에 승객이 모두 앉은, 제한된 지하철 내 상황에서 과연 들키지 않고 마술을 해낼 수 있었을까? 결과는 미션 성공. 이은결의 굴욕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이은결은 혓바닥 늘어뜨리기에서부터 펜 세우기, 태블릿 PC를 이용한 빨간 공 마술까지 단계별로 다양한 마술을 펼쳤다. 그러나 바로 옆자리에 앉은 승객조차 스마트 기기에만 집중하느라 그의 깜짝 마술쇼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성공적으로 미션을 마친 이은결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나한테 시선조차 주지 않았다. 지하철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지털 시대의 앞선 화두를 제시하고 기술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비영리 글로벌 포럼인 SDF는 오는 211일, 2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다. 또한 지하철 미션 시리즈 3편은 씨스타의 효린이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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