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글로벌 자동차 CEO들이 향후 5년간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현대-기아자동차를 선정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가 미국, 유럽, 아태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업계 CEO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2019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현대-기아자동차를 꼽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4 KPMG 세계자동차CEO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자동차산업의 주요 변화를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기차가 폭스바겐을 제치고 점유율 상승예상 1위로 부상한 것은 중대형 세그먼트에서의 신차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최근 신형 '제네시스'와 'LF 쏘나타'로 미국 시장 잡기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신형 '제네시스'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출시 6개월 만의 데뷔다. 현대차는 올해 2만 5000대, 내년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LF 쏘나타' 역시 5월 중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해 6월 중 판매될 예정이다.
fj@osen.co.kr
현대차 '2014 뉴욕 오토쇼' 참가./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