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후배 여배우 전지현을 공식석상에서 극찬했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꽃할배 수사대'(극본 문선희, 연출 김진영)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이순재, 변희봉, 장광, 김희철, 이초희, 박은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이순재는 '전지현과 연기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는 질문에 "전지현이 요즘 연기를 잘하더라. 즉흥적으로 답한 거다. 해봤자 할아버지와 손녀 아니겠느냐?"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지현의 연기가 요즘 무르익고 원숙하다. 참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여배우다. 정상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꽃수대'는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 등 예능작가 출신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응답하라1994', '식샤를 합시다'와 같은 예능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tvN 예능형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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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