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가 영화 ‘도둑들’을 방불케 하는 2차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7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강유나(김옥빈 분)를 필두로 긴장감 넘치는 소매치기 현장을 담았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시작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공원에서 순수청년 김창만(이희준 분)이 유나의 사진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다. 이어 긴장감 넘치는 음악의 전환으로 김옥빈, 이문식, 조희봉, 서유정, 김영웅이 함께 걸어 나와 “오늘도 한판 신나게 벌려 보자”라는 이문식의 대사로 어떤 일이 벌어 질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어 “안테나, 먹잇감을 보는 눈”, “바람, 시선을 빼앗는 몸”, “기계, 날카롭고 치명적인 손”이라는 카피와 함께 배우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스릴 넘치는 소매치기 모습이 보인다.
엔딩 장면에서는 사무실에 자신들이 훔쳐온 물건들을 테이블 위에 펼치며 흥겨워 하는 일당의 모습과 함께 우아한 자태로 와인을 마시는 김옥빈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영화 ‘도둑들’을 떠올리게 한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밀회’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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