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오는 7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군도' 측은 7일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예고편과 주인공 배우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한 10인의 영화 속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12종 캐릭터 포스터를 네이버 영화 섹션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12종의 포스터에는 영화 속 10인 캐릭터의 가장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최초의 스킨헤드이자 사극 캐릭터를 연기하는 '군도'에서 쌍칼 도치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4년 만에 관객을 만나는 강동원은 '백성의 적, 조윤'으로 장검을 눈 앞으로 들이민다.

이어 이성민은 군도의 두령을 뜻하는 '노사장, 대호', 승려 복장의 이경영은 군도의 신입단원을 발굴하는 직책인 '유사, 땡추', 양반 출신 조진웅은 군도의 '전략가, 태기', 마동석은 의적 군도 의 힘 담당인 '괴력, 천보', 홍일점 윤지혜는 '명궁, 마향', 김재영은 '속공, 금산'으로 분했다. 뿐만 아니라 헐벗은 백성 장씨를 연기한 신(新) 대세 김성균과 조윤의 심복 양집사로 분한 정만식까지 '군도' 10인의 포스터에는 배우들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설명하는 이미지가 담겨있어 다채로운 배우들의 활극과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군도' 너무 기다려진다", "'군도' 꼭 본다", "'군도' 정말 역사적인 멀티 캐스팅", "'군도' 윤형빈 감독 기대하겠다", "'군도' 예고편도 깜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도'는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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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