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26G 연속안타…로키스 프랜차이즈 기록 근접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07 15: 10

공수를 겸비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23,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 프랜차이즈 연속경기 안타 기록에 근접했다.
아레나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7회말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인 2루타로 아레나도는 자신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연장했다.
이날 2루타로 아레나도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26경기로 늘어났다. 자신의 생애 최장기간인 동시에 로키스 프랜차이즈 기록인 27경기 연속안타 기록(2013 마이클 커다이어)에도 1경기 차로 접근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었던 아레나도는 올해 타율 .314, 6홈런 24타점으로 공격에서도 특급 3루수가 되어 가고 있다.

1회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린 아레나도는 3회말과 4회말 연속으로 병살타를 때린 뒤 6회말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팀이 크게 앞서 9회말 공격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기록 연장이 불투명했지만, 아레나도는 7회말 다시 타격 기회를 얻었고, 좌완 닐 코츠를 상대로 외야 좌측으로 뻗는 적시 2루타로 기록을 이었다.
콜로라도는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에 12-1로 대승을 거뒀다. 4번 카를로스 곤살레스가 5타수 5안타 3타점,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텍사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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