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음악 방송 재개..코미디는? "미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07 15: 34

MBC가 예능에 이어 음악방송을 재개하며 방송 정상화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코미디 방송 재개만큼은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MBC 한 관계자는 7일 OSEN에 "이번주에 '쇼!음악중심'과 '예스터데이'가 세월호 관련 긴급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오는 11일로 첫 방송이 예정돼 있는 '코미디의 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코미디의 길'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세월호 참사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코미디의 길'은 '코미디에 빠지다'의 후속 프로그램. 코미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과 다른 포맷을 취할 예정. 개그계의 전설 이홍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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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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