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 기대할만 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A대표팀은 1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2015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만큼 중요한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 박은선(28, 서울시청)이 합류하면서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과 함께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여민지는 7일 파주에서 가진 인터뷰서 최선을 약혹했다.
여민지는 "몸 상태도 굉장히 좋아졌다. 점점 몸을 끌어 올리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현재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대회서 기대를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박은선-지소연과 함께 여민지까지 활약한다면 아시아 여자축구 정상 정복을 노리는 대표팀의 꿈이 헛된 것 만은 아니다. 그만큼 여민지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는 "그동안 훈련을 하면서 점점 발을 맞추고 있다. 조직력을 더 키운다면 이번 대회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8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치르고 11일 현지로 출국한다. 중국, 태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15일 미얀마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태국(17일), 중국(19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