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의 서하준, 임세미가 첫 대본리딩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서하준, 임세미는 7일 '사랑만 할래'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대본리딩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된 두 사람은 실제를 방불케하는 리얼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따뜻하고 자상한 성품을 지닌 실력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양 역을 맡은 서하준과 원하는 건 꼭 해내는 자존감 강한 방송국 교양 PD 최유리로 분한 임세미의 티격태격 찰떡 호흡이 빛났다. '사랑만 할래'로 첫 주연을 맡게 된 만큼 서로를 바라보면서 거침없이 대사를 주고 받는 등 현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이어 패션회사 상무 최재민 역의 이규한과 당차고 씩씩한 미혼모 김샛별 역의 남보라는 국밥집에서의 첫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냈으며, 귀여운 연상연하 커플 윤종훈과 김예원은 생기발랄한 연기로 현장의 웃음꽃을 자아냈다.
또한 이 자리는 첫 대본리딩답게 전원 출석률을 자랑했다. 안길호 감독, 최윤정 작가를 비롯, 서하준,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 이현욱 등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과 정혜선, 서우림, 윤소정, 노영국, 오미희, 길용우, 이응경, 정성모, 송옥숙 등 내로라하는 명품 중견배우들이 참석해 실제 촬영현장과 같은 열띤 열연을 펼쳤다.
'사랑만 할래' 제작진은 “캐릭터는 연기를 하면서 더욱 견고히 완성되는 것이긴 하지만, 모든 배우들이 본인의 캐릭터를 잘 잡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최윤정 작가는 “3년 만에 복귀 작품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모두 한 가족처럼 즐겁고 건강하게 작품에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잘 키운 딸 하나' 후속으로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