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온주완 "500만 돌파하면 한강 도하" 대공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07 17: 09

배우 온주완이 큰 공약을 내걸었다.
온주완은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500만을 넘기면 한강 도하를 하겠다"라고 공약을 발표해 현장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극 중 온주완은 가흔(임지연)의 남편이자 그녀에 대한 사랑에 빠지는 군인 진평(송승헌)의 부하 경우진을 연기했다.

온주완은 경우진으로 분한 소감에 대해 "김진평과 종가흔의 사랑이 무겁지 않나. 경우진이란 인물을 가볍고 귀여울 수도 있지만 극 중 대사에 등장하듯 '살도 닿기 싫을 정도'로 야비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전작 '더 파이브'가 너무 무겁기도 했고, 그간 모습과 180도 정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 가볍고 경쾌하게 연기했다"고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인간중독'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첫만남이 워낙 강렬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4일 개봉.
nyc@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