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룡 감독이 100% 전력 가동이 요원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부터 돌아봤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인 앨버스가 잘 던져줬다. 한 회 더 맡길까 했는데....”라고 말문을 잇지 못하면서 “매번 8회와 9회를 버티지 못해 죽겠다”고 불펜 난조를 안타까워했다.

시즌 전 불펜요원으로 낙점했던 김혁민에 대해선 “어깨가 아프다고 한다”고 한 숨을 쉬면서 “이용규의 수바가 언제부터 가능할지, 이대수가 언제 돌아오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미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전날 잠실구장 3루측을 거의 가득 채운 한화팬들을 회상하면서 “작년보다 팬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작년보다는 우리가 재미있게 하나보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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