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 SK 허웅이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린 뒤 1루 백재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불의의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전을 갖는 윤희상이 뒤늦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썩 좋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윤희상은 설상가상으로 불의의 부상까지 겹쳐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삼성과는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4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첫 승과 함께 부상에 대한 악몽까지 깔끔하게 날려버린다는 각오다. 통산 삼성을 상대로는 12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비교적 강했다.
삼성은 왼손 백정현을 앞세워 팀 4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23일 LG전(4이닝 2실점) 이후 첫 1군 등판을 갖는다. 백정현 자신은 물론 삼성 6선발 구상의 중요한 시험대라고도 볼 수 있다.
올 시즌 SK전에서는 4월 12일 대구 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1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31을 기록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