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 출연 중인 그룹 엑소 찬열이 칠판에 쓴 애교 있는 '칠판 편지' 전문이 공개됐다.
7일 '룸메이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룸메이트' 보금자리에 처음으로 입성한 찬열이 동료를 기다리며 남긴 글로 보이는 칠판 편지의 전문이 공개됐다. 찬열이 남긴 글귀에는 룸메이트 보금자리에 첫 번째로 입주해 홀로 남겨진 찬열의 외로움과 쓸쓸함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찬열은 편지를 통해 "일찍 와서 짐정리를 어느 정도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혼자 있으니 너무 심심하다. 얼른 다른 룸메이트 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표했다.

또 그는 다른 촬영 일정으로 멤버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으며 "이제 곧 촬영을 가야 해서 집에 없을 거다. 촬영 열심히 하고 돌아올 테니 집에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공손하게 인사말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찬열의 글귀를 본 룸메이트 멤버들의 격한 환영의 인사도 확인할 수 있다. "찬열 짱♡♡", "누가 썼지? 찬열 짱!", "짱짱"이란 댓글들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모습.
박상혁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룸메이트 첫 입주자 엑소 찬열이가 집에서 혼자 놀다가 칠판에 남긴 귀여운 편지"라고 공유해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트렌드 주거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프로그램.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박봄, 나나, 송가연, 찬열, 서강준, 박민우 등이 출연하며 지난 4일 첫 방송됐다.
-다음은 찬열의 칠판 글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첫번째로 입주한 EXO의 찬열입니다~!!
일찍 와서 짐정리를 어느정도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혼자 있으니 너무 심심하고 얼른 다른 룸메이트 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저는 이제 곧 촬영을 가야해서 집에 없을 거예요.
촬영 열심히 하고 돌아올테니 집에서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eujenej@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