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웅, 한화전 4⅓이닝 5실점...첫 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7 20: 33

LG 좌투수 신재웅이 두 번째 선발 등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신재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신재웅은 1회초부터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양기에게 히트 앤드 런 좌전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정근우의 좌익수 플라이에 이양기가 3루까지 진루했고, 김태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0-2, 2점째를 허용했다.

1회말 타선이 2점을 뽑아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신재웅은 다시 2실점했다. 신재웅은 2회초 첫 타자 최진행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1루에서 김회성에게 던진 3구 패스트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이어졌다. 다시 리드를 내준 신재웅은 엄태용을 3루 땅볼,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2회를 마쳤다.
신재웅은 3회초 2사후 김태균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피에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3회를 마쳤다. 4회초에는 송광민에게 볼넷을 범한 후 홈런을 맞은 김회성과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는데 결국 김회성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다. 엄태용은 초구 1루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2이닝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 타선이 4점을 뽑으며 역전 성공, 승리투수를 바라봤으나 5회초 흔들리며 마운드서 내려갔다. 신재웅은 첫 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3루에서 정현욱과 교체됐다. 정현욱은 정근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이용규가 득점, 신재웅의 주자를 묶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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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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