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미쳤다. 한 경기 최다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 역대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NC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팀 간 5차전에서 넥센을 24-5로 크게 이겼다. 홈런 6방에 21안타를 작렬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넥센을 몰아붙였다.
NC는 팀 한 경기 최다 득점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NC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 시즌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17득점이었다. 이날 NC는 5회까지 이미 22점을 뽑아내며 경기 중간에 이 기록을 다시 썼다.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다시 새겼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19안타였다. 이 경기 외에도 19안타 경기가 한 차례 더 있었다. 한 달도 안 돼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였다.
NC는 창단 첫 세 타자 연속 홈런 기록도 썼다. 3회 이종욱을 시작으로 나성범과 이호준까지 잇따라 홈런을 쏘아 올리며 창단 첫 세타 연속 대포쇼를 벌였다.
또 한 경기 최다 홈런 6방도 기록했다. 종전 NC는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 3개였다. 지난 24일 문학 SK전 3홈런 이외 9차례 있었다.
NC는 창단 첫 한 경기 팀 사이클링 홈런이라는 진기록도 썼다. 나성범, 이호준의 솔로포와 나성범의 투런포, 지석훈, 이종욱의 스리런, 이호준의 만루포까지 사이클링 홈런이 나온 것. 가장 최근 기록은 KIA가 지난 2010년 7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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