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승엽-임창용 잘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07 22: 15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간 류중일 삼성 감독이 수훈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삼성은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진 9회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아내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5-4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15승1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9회를 맞이해 사실상 기운 경기였다. 그러나 9회 타율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삼성이 역전쇼를 만들었다. 박정배를 상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SK 마무리 박희수의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사이 4사사구, 그리고 이승엽의 우중간 2타점 2루타, 백상원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5-4까지 도망갔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이승엽의 활약이 돋보였고 백상원이 결승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임창용은 역시 마무리로서 믿음직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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